칸트 철학의 현재성󰠏 경계에 대한 사유 : 경계에 대한 감수성 󰠏

Title
칸트 철학의 현재성󰠏 경계에 대한 사유 : 경계에 대한 감수성 󰠏
Other Titles
A present aspect of Kant’s philosophy 󰠏 The thought and the sensibility of the boundary 󰠏
Author(s)
최소인
Keywords
이율배반; 갈등과 대립; 경계; 공존가능성; 동등성; 경계에 대한 감수성; antinomy; conflict and opposition; boundary; possibility of coexistence; equal rights
Issue Date
201501
Publisher
새한철학회
Citation
철학논총, v.79, no.1, pp.307 - 326
Abstract
칸트 철학의 진정한 현재성은 우리가 칸트 철학으로부터 오늘의 상황을 읽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찾아 낼 수 있을 때만이 그 의미를 오롯이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훈고학적 읽기와는 거리 속에서 창조적인 오해를 목적으로 하여 칸트 철학에서 미지의 현재성을 지시하고 있는 사유의 지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 지점은 바로 칸트가 이율배반과 같은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에서 발견된다. 칸트는 갈등과 대립의 문제를 다루면서 그것을 제3의 보편자를 통해 통일시키지도 않으며 대립지들 중 어느 한 편에 우선권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그는 갈등과 대립을 조정하지만 그 방법은 대립지들 그 자체를 각기 인정하는 것이며 또한 대립지들의 공존 혹은 양립을 정당화하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칸트의 사유는 대립하고 갈등하는 두 세계 혹은 두 계기의 구분에 고착되어 있는 사유가 아니라 바로 그것들이 서로 나뉘고 대립하는 경계를 향해 있는 사유이며, 두 세계 혹은 두 영역이 서로 충돌하면서도 서로 공존하며, 서로 연결되면서도 서로 나눠지면서 두 영역 사이에 그려지게 되는 경계에 대한 사유라 할 수 있다. 칸트는 서로 대립하고 차이나는 것들 중 어느 한쪽을 사상하지도 어느 한쪽에 전권을 부여하지 않으면서 대립하고 차이나는 것들을 그 자체로 긍정하고 이것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고 각자에게 적법한 자리를 찾아주고자 한다. 이것은 경계에 대한 감수성 - 서로 차이나고 대립하는 것들 사이에서 균형감과 공정함을 지키는 것 – 을 통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이 점에서 칸트의 경계의 사유는 현대 철학자들이 말하고 있는 타자와 차이 그리고 다원성의 사유를 넘어서 있으며 이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타자적인 것, 이질적인 것들 사이에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사유이며, 이를 통해 수없이 차이나고 다양한 것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중심을 잃고 서로 충돌하고 분쟁하는 현대적 상황에 대한 하나의 유의미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사유라 할 수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3630
ISSN
1226-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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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철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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