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晉陽志』<孝行條>의 담론 방식과 하층인의 효의식

Title
『晉陽志』<孝行條>의 담론 방식과 하층인의 효의식
Other Titles
A Study on the Methods of Discourse and Filial Piety Consciousness of the Lower Class in Hyohaengjo of Jinyangji
Author(s)
신태수
Keywords
효담론; ‘효행-포상’ 구도; 공리주의; 욕망; 천민; 절대효의식; tales on filial behavior; filial piety discourse; 'filial behavior-reward' structure; utilitarianism; desire; the lower class; The absolute filial piety consciousness
Issue Date
201503
Publisher
우리말글학회
Citation
우리말글, v.64, pp.265 - 294
Abstract
『진양지』에 실린 45편의 효행설화에는 다수의 하층인이 등장해서 뚜렷한 개성을 드러낸다. 신분이 상층에 속하고 비일상적 효행이어야 하는 전통적 효행 판단의 준거와는 달리, 효행설화에서는 하층인 특히 천민을 효행 주체로 등재시키는 한편 일상적 효행을 효행 판단의 준거로 설정한다. 효행설화의 효담론은 빛과 그늘을 동시에 지닌다. 빛은 ‘효행-포상’ 구도의 공리주의에 의거하여 하층인을 대거 등장시킨 데서 찾을 수 있고, 그늘은 하층인의 다양한 욕망과 같은 내부적 국면은 들추어내지 않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공리주의에 입각하고자 하니 천민을 등장시켜야 하고, 천민을 높이지 않으려 하니 다양한 욕망을 결락시켰으리라 본다. 집필자가 안민선속의 이념을 지니는 한, 끝내 하층인의 절대효의식은 제거할 수 없다. 절대효의식은 천민에게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게 하고 하층인의 욕망에 대한 보존‧확장의 기능을 수행한다. 하층인을 안민선속의 도구로 활용하려던 집필자에게는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2873
ISSN
1229-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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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대학 > 교양학부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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