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안소설의 텍스트 변화 과정 연구 -이상협의 「해왕성」을 중심으로-

Title
번안소설의 텍스트 변화 과정 연구 -이상협의 「해왕성」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 Study on the Text Change Process of Adapted Novels -Focused on Yi Sang-Hyeop’s Novel Hae-Wang-Seong-
Author(s)
노상래이승아
Keywords
Yi Sang-Hyeop; Hae-Wang-Seong; The Count of Monte-Cristo; Gan-Kutsu-Ou; Kuroiwa Ruiko; adaptation; adapted novel.; 이상협; 해왕성; 몬테크리스토 백작; 암굴왕; 쿠로이와 루이코우; 번안; 번안소설.
Issue Date
201404
Publisher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Citation
민족문화논총, no.56, pp.297 - 328
Abstract
번역이란 단순히 출발어를 도착어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한 사회의 언어・문화적 가치를 다른 사회로 옮기는 역할을 맡고 있다. 번역은 시대와 장소의 정치․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그대로 반영한다. 본고에서는 이를 이상협의 「해왕성」의 번안 과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상협의 「해왕성」이 쿠로이와 루이코우(黒岩涙香)의 「암굴왕」을 번안하였듯이, 쿠로이와 루이코우의 「암굴왕」은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번안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당대의 상황에 맞는 번안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쿠로이와 루이코우는 소설의 무대는 원작 그대로인 프랑스로 설정하였으나, 원작의 플롯을 살리는 한에서 편집을 감행하였고 중심인물의 이름 역시 일본식으로 바꾸었다. 그에 비해 이상협은 「암굴왕」의 플롯은 최대한 그대로 두었으나, 소설의 배경을 중국으로 바꾸었고 등장인물의 이름 역시 그에 맞추어 변화시켰다. 그러나 「암굴왕」과 「해왕성」 모두 원작의 플롯을 그대로 이어온 것은 동일하다. 지금까지 한국문학사는 신소설에서 한국근대소설의 효시로 여겨지는 「무정」으로 발전되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그 사이에 번안소설이 소설이라는 장르의 플롯과 구성의 면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고 있었기에, 「무정」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한국근대소설사에서 지금까지 간과되었던 번안소설의 역할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2413
ISSN
122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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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국어국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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