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구 비평 연구

Title
이헌구 비평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Lee Heon Gu’s Criticism
Author(s)
최윤정
Keywords
민족문학; 카프; 번역; 휴머니즘; 사회주의; 행동주의; 전통; 계보; 해외문학파; National literature; KAPF; translation; humanism; socialism; Behaviorism; tradition; genealogy; a group of foreign literature.
Issue Date
201404
Publisher
국제비교한국학회
Citation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22, no.1, pp.231 - 256
Abstract
본고는 이헌구 비평이 식민지 시대 우리 문학의 지형을 해체하고 새롭게 구성할 만한 여러 가지 주체적 민족 담론을 내재하고 있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이러한 담론들은 카프와 국민문학파로 양분된 문단 지형의 구도 속에서 그 의의와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함몰하고 만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헌구를 바라보는 관점도 카프에 의해 규정된 해외문학파에 대한 평가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헌구의 비평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면, 우리는 식민지 시기 카프나 국민문학파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점과 우리 민족문학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관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전통부정과 국민문학파의 부르주아적, 비민중적 경향에 대해 비판하고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행동주의를 선포한다. 그는 프롤레타리아 문학과는 달리 행동주의 아래서 민족을 주체로 하는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는 국민문학파의 민족주의가 조선적인 것의 귀환을 욕망하면서 과거의 것으로의 회귀에만 초점을 둔 것에 비하여 우리 것에 대한 주체적 호명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우리 전통에 대한 새로운 계보 쓰기를 제안한다. 이외에도 이헌구는 제국과 거리를 두고 주체적인 의식을 갖고 ‘번역’이라는 작업을 이행하며, 세계문학화를 지향함에도 조선적 특수성을 염두에 두고 민족현실을 간과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는 예술의 사회학적 비평의 관점에서 부르주아 민족주의의 현실 도피적 경향을 경계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헌구는 우리 민족문학이 주체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다각적으로 시사해 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2374
ISSN
122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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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대학 > 교양학부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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