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人을 꿈꾼 조선시대 여성철학자 張桂香

Title
聖人을 꿈꾼 조선시대 여성철학자 張桂香
Other Titles
Becoming Sage in Women Confucian Janggyehyang of the Joseon Dynasty
Author(s)
최재목
Keywords
張桂香; 聖人; 女中君子; 飮食地味方; 敬; 敬人; 敬物; 敬天; Janggyehyang(張桂香); Seongin(聖人; a Sage); Yojunggunja(女中君子; Intellectuals of the intellectuals); Eumsikdimibang(飮食地味方; the first manual book of Hangul cooking food); Gyeong(敬; Reverence and piety); Gyeong In(敬人; honoring human); Gyeong Mul(敬物; honoring things); Gyeong Ceon(敬天; honoring heaven).
Issue Date
201404
Publisher
한국양명학회
Citation
양명학, no.37, pp.143 - 176
Abstract
조선의 유교는 여성들에게도 교육적, 문화적, 생활사적 차원에서 남성에 준하는 주요 기능을 수행해오고, 심지어는 일부 상위계층의 여성들에게 학문적, 지적, 문화적, 문예적 전망을 갖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음이 인정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화가 申師任堂(1504-1551), 시인 許蘭雪軒(1563-1589)과 金浩然齋(1681-1722), 성리학자 任允摯堂(1721-1793)과 姜靜一堂(1772-1832)이다. 이들은 조선시대의 유교가 길러낸 지성인들이다. 아울러 학자이자 시인, 화가 등등 많은 호칭을 가진 여중군자 張桂香(1598-1680)도 그 중의 한사람이다. 유교라는 시대정신 속에서 임윤지당과 장계향은 성인을 꿈꾸었다. 남성이 지배하던 시대에 여성의 신분으로 유교의 정상을 꿈꾸었다는 점은 동아시아 지성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 할만하다. 張桂香은 퇴계 이황의 심학 학통을 이어받은 敬堂 張興孝(1564-1634)의 무남독녀로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장계향은, 退溪 李滉(1501- 1570)의 학풍과 맥을 잇는 鶴峰 金誠一(1538-1593)의 수제자인 아버지 경당 밑에서 자랐기에 어려서 부터 총명하였다. 10세에 󰡔小學󰡕과 󰡔十九史略󰡕을 깨쳤고, 13세에는 敬身吟, 聖人吟, 蕭蕭吟 등의 시를 남겼다. 아버지에게서 持敬과 修身을 배우고, 타고난 재능과 더불어 아버지의 공부법을 본받아 문예적 기법과 안목, 역사에 대한 의식, 인생과 우주의 원리(=文史哲)에 대한 기반을 다지면서 性理學者 = 哲學者로서의 면모를 다듬어 갔다. 장계향이 학문과 시․서․화에 능했고,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表題는 閨壼是議方](1670년경)을 썼다. 최근 한국에서 여성리더십이 재평가되면서 그 전통을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찾아내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장계향은 ‘나눔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한 조선의 여인’, ‘깨달은 조선 여인’, ‘慶北 女性의 큰 별’, ‘女性君子’, ‘여성철학자’, ‘조선의 큰어머니’, ‘최초의 한글 조리서의 저자’ 혹은 ‘아시아 최초로 요리서를 남긴 여인’, ‘과학자’, ‘실학자’, ‘전란 속에 민초를 구휼한 사회사업가’ 등등 수많은 호칭으로 이른바 <장계향 붐> 내지 <장계향 르네상스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의 ‘여성리더십’의 전통을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찾아내고 그것을 새롭게 글로벌 차원에서 브랜드화하여, 새로운 한류로 연결해 가는 일이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2354
ISSN
122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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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철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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