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도곡리 무안박씨의 문중조직과 종족활동

Title
영해 도곡리 무안박씨의 문중조직과 종족활동
Other Titles
The Organizations and Activities of Muan-Park Lineage Group in Dogok-ri
Author(s)
이창기
Keywords
무안박씨; 박의장; 문중조직; 종족활동; 종손; Muan-Park lineage group; Park Ui-jang; lineage organizations; jongson(the eldest grandson of the head family); property of lineage group.
Issue Date
201408
Publisher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Citation
민족문화논총, no.57, pp.211 - 253
Abstract
이 연구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 거주하는 무안박씨의 문중조직과 종족활동에 대한 사례조사 보고서이다. 도곡리의 무안박씨는 조선중기의 유명한 무장으로서 임진왜란에 큰 공을 세운 박의장의 자손들이다. 이들은 17세기 중엽 이후 도곡리에서 집단으로 거주해 왔다. 무안박씨는 지역사회에서 지체가 높은 명문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도곡리는 영해지역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곡리 무안박씨 종족집단에는 공식적인 계보조직으로서 무안박씨무의공파종회(務安朴氏武毅公派宗會)가 결성되어 있으며, 노인소(老人所)와 송계(松契), 상조계(相助契) 등의 기능집단이 존재한다. 이들이 수행하는 주요한 종족활동으로는 조상제사, 조상의 묘소와 유적의 관리, 조상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활동, 종가와 종손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등 조상과 종가를 위한 활동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자손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들은 활발하지 못하다. 이 문중에서는 조상제사와 유적의 관리를 위한 약간의 토지와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임야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이 주된 수입원이 되고 있다. 도곡리 무안박씨의 문중조직과 종족활동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이 문중에서는 종손과 문장의 존재가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종손은 조상제사의 주재자로서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문중조직의 운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문장의 존재도 뚜렷하지 않다. 2. 종손과 문장이 부각되지 않는 대신에 공식적인 계보조직인 ‘무의공파종회’가 문중조직의 운영주체가 되고 있으며, 종족성원들에 의해 선출된 종회장이 문중을 대표하고 있다. 종손과 문장 중심의 전통적인 문중운영 방식에서 공식조직을 통한 근대적인 문중운영 방식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한국 종족집단의 본질적인 기능으로 지적되었던 ‘사회적 위세의 과시 기능’은 현저하게 약화되고 조상제사와 유적관리 기능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4. 종손의 지위가 부각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종가에 대한 지원이 적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다. 종가를 특별히 보호하고 후원하여야 한다는 전통적인 의식의 발현으로 볼 수 있다. 5. 이러한 특징들은 종손의 리더십 약화, 종가의 경제적 빈곤, 문중재산의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이며, 문중조직의 운영에 종손과 문중재산의 존재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1056
ISSN
122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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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사회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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