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小都市) 삶의 우울한 초상(肖像) :에드거 리 매스터즈의 󰡔스푼리버 시선집󰡕

Title
소도시(小都市) 삶의 우울한 초상(肖像) :에드거 리 매스터즈의 󰡔스푼리버 시선집󰡕
Other Titles
A Gloomy Portrait of Small Town Life : Edgar Lee Masters’ Spoon River Anthology
Author(s)
윤석임
Keywords
극적독백; 위선; 현대적 삶의 고통; 미국 소도시의 삶; 시카고 시인; 죽은 자의 목소리; 자유시적 비문형식; Edgar Lee Masters; Spoon River Anthology; angst of modern life; small American town life; mythical town; voice of the dead; free verse epitaph form
Issue Date
201410
Publisher
국제언어문학회
Citation
국제언어문학, no.30, pp.447 - 466
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1910년대 미국 중부 소도시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던 에드거 리 매스터즈(Edgar Lee Masters, 1868-1950)의 󰡔스푼리버 시선집󰡕(Spoon River Anthology)을 심도 깊게 재조명해 보는 것이다. 󰡔스푼리버 시선집󰡕은 일리노이주 피터스버그와 루이스타운의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매스터즈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푼리버라는 가상의 마을을 창조하고 그 마을의 묘지에 묻힌 250여명의 죽은 자들이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는 내용이다. 자유시 묘비문 형식과 극적독백을 이용하여 그 곳에서 발생한 다양한 부패상, 실망감, 수많은 실패 경험, 위선과 정신적 타락을 예시하는 숨겨진 비밀들을 드러낸다. 선의와 낙관주의적 양상이 간혹 보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기조는 갖가지 파행적인 관계와 일들이 벌어지는 1915년 미국 중부 소도시의 우울한 초상화이다. 이 작품 이전까지 미국의 소도시들은 인간의 미덕과 인간에게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하는 자연이 숨 쉬는 전원적이고 이상적인 곳이며, 급속하게 발전하는 과학문명과 산업사회로부터 안식을 얻을 수 있는 향수어린 고향 같은 곳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1915년 발표된 󰡔스푼리버 시선집󰡕에서 보여준 스푼리버 마을은 예상과 정반대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매스터즈를 “마을로부터의 반항”운동의 주창자라는 평을 받게 했다. 그러나 당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위선, 부정행위,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타락, 절망감으로 가득한 오늘날 재조명한 매스터즈의 󰡔스푼리버 시선집󰡕은 현대문명이 자리 잡기도 전에 대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작은 마을에서조차도 현대 문명이 불러올 정신적 피폐함을 누구보다도 빨리 포착한 매스터즈의 자연주의적 통찰력과 사실주의적 묘사에 놀람을 금치 못하게 한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0559
ISSN
1229-8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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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영어영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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