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와 이음- 하이데거의 󰡔셸링: 인간적 자유의 본질󰡕에서의 이음사유 -

Title
체계와 이음- 하이데거의 󰡔셸링: 인간적 자유의 본질󰡕에서의 이음사유 -
Other Titles
Das System und die Fügung
Author(s)
최소인김재현[김재현]
Keywords
하이데거; 존재론; 이음; 체계; 차이; Heidegger; Fügung; Ontologie; System; Differenz
Issue Date
201411
Publisher
대한철학회
Citation
철학연구, v.132, pp.231 - 254
Abstract
현대 포스트모던 철학은 실체, 근거, 주체, 동일성, 전체성 등 서양 전통 철학의 주요 사상, 핵심 관념들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하여, 이러한 사상에 포함되지 않은 아직 사유되지 않았던 영역인 타자, 차이, 분쟁, 불일치, 사건들의 개념에 주목하며 이 새로운 개념들을 통해 전통철학과의 철저한 결별을 선언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현대 사유는 ‘타자, 차이, 이질성, 분산, 사건’의 사유에 머무르지 않고 차이 이후를 사유하려 한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하이데거의 ‘이음(Fügung)’의 사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이데거의 이음의 사유는 ‘타자와 차이 그리고 사건 이후’의 사유의 도정에 대한 안내서이자 지침서의 구실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사유이기 때문이다.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는 특히 셸링의 󰡔인간적 자유의 본질󰡕을 해설한 강의록인 󰡔셸링: 인간적 자유의 본질󰡕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하이데거는 근대의 기계적 체계관을 ‘자유의 체계’라는 주제로 극복하려 했던 셸링의 시도를 전유하여 이를 자신의 존-재 사유와 이음 사유에 접목시킨다. 하이데거는 존-재의 이음매라는 용어를 활용하여 셸링의 철학에서 존-재의 이음매와 이음구조를 읽어낸다. 존-재의 이음매라고 할 때 그것은 근거와 실존의 구별을 뜻한다. 이어지기 위해서 먼저 나눔과 구별이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눔과 구별은 존-재의 자유로운 놀이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존-재의 놀이는 구별과 분리에 머물지 않고 나눠진 것들을 다시금 잇고 연결한다. 이러한 구별과 이음의 놀이를 하이데거는 이음구조라고 불렀으며, 이 이음구조야말로 근대적 체계를 넘어서면서도 동일성으로 환원되지 않는 새로운 체계를 위한 구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하이데거의 이음 사유는 타자·차이·사건 이후를 고민하고 있는 현대 존재론에 하나의 유의미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0382
ISSN
1226-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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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철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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