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思堂 金樂行의 漢詩 硏究

Title
九思堂 金樂行의 漢詩 硏究
Other Titles
Study on Chinese poems written by Gusadang Kim, Nak-Haeng
Author(s)
정시열
Keywords
구사당; 김낙행; 제산; 김성탁; 유배; 제주도; 광양; 우울; 효.; Gusadang; Kim Nak-Haeng; Jesan; Kim Seong-Tak; exile; Jeju-do; Gwangyang; depression; filial duty.
Issue Date
201412
Publisher
동양고전학회
Citation
동양고전연구, no.57, pp.407 - 436
Abstract
九思堂 金樂行은 18세기 영남의 유학자로서 136題의 漢詩를 남겼다. 본고에서는 구사당의 한시에 나타난 그의 내면세계를 살펴보았다. 그의 생애는 부친인 霽山 金聖鐸의 유배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일신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무려 10년간 부친에게 혼신의 힘을 쏟았다는 사실이 보여주듯이 그에게는 인생의 길을 선택하는 분명한 중심추가 있었다. 어떠한 외풍과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외유내강의 인물이 구사당이었다. 구사당은 부친을 모시는 데 자신의 30대 시절을 바쳤기 때문에 입신양명하지는 못했다. 그가 학문적으로 대성할 자질이 있다는 師門의 칭송이 있었지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절대적 시간과 정신적 여력은 부족했다. 도학자적 삶을 견지했던 구사당은 詩文에 큰 힘을 쏟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인생에서 인상적인 대목에 대해서는 시를 남기기도 했다. 본고에서는 이들 시를 통해 그가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졌는가를 중심으로 그의 내면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징을 확인했다. 첫째는 부친과 관련된 시에 자의식 과잉에 기인한 우울감이 짙게 배여 있다는 점이며, 둘째는 조화로운 삶에 대한 의지가 굳건했기에 인생에 대한 구도자적 균형감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셋째는,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기에 그의 시선에 격절감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0229http://dx.doi.org/10.16880/SEC.2014.57.14.407
ISSN
1226-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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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국어국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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