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고 건축물 형상의 단아함과 화려함의 차이* -기준의 문제 및 서양예술기준의 도입-

Title
한・중 고 건축물 형상의 단아함과 화려함의 차이* -기준의 문제 및 서양예술기준의 도입-
Other Titles
The difference of elegance and splendor of Korea and China’s ancient architecture Shapes: problem of standard and introduction of the Western Art
Author(s)
백찬욱
Keywords
architecture; roof; shape; Classicism; Baroque.; 건축; 지붕; 형상; 고전주의; 바로크
Issue Date
201412
Publisher
동아인문학회
Citation
동아인문학, no.29, pp.661 - 683
Abstract
경복궁이나 불국사 등 우리나라 옛 건축물들은 무척 단아한 느낌을 준다. 목조에다 검은 색 지붕을 얹은 비슷한 유형의 한중일 고건물들 중에서도 특히 중국 건물은 상대적으로 '화려한' 인상을 가지게 하는데, 이와 같이 우리나라와 중국 건물의 모양새를 비교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것들이 삶의 공간적 양식뿐만 아니라 미학적 태도를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비교 대상이 될 모양새의 이유 등을 살펴보려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처야 한다. 관청, 사원 등, 쓰임새의 분류에다 역사적 사건이나 시기 등의 분류 등, 분류에 분류를 더하는 검토를 하게 된다. 그런 건축문화학적 복잡한 체계를 벗어나 미학적인 면에 더 집중되고 단순히 모양새에만 집중된 어떤 방법은 없을까 살피게 되는데, 이러한 고민은 동서양 건축의 비교에 눈을 돌리게 한다.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 고건물에 대한 비교는 찾기 힘들어도 동서양 비교는 찾기 쉬운 게 또 하나의 원인일 수도 있다. 동서양 건축 비교연구는 그 수의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개 그 결론들이 단순한 편이다. 동양의 건축물은 감성적이고 서양 쪽은 이성적이라는 데 집중된다. 그런데 이는 상투적이기에 나타나는 피상적 성격을 가지는 듯싶다. 왜냐하면 서양 예술에 대한 논의 자체도 이성 vs 감성의 대립구도에 의한 순환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강조하자면, 서양에 대한 분석 자체만도 이성 vs 감성의 논리로 접근된다는 것인데, 시대별 경향들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각 경향들은 이 두 가지 요소들 중 한 가지에 속하고, 또 이 경향들을 역사적 순서로 나열하면 이 두 요소들은 반복해서 순환하며 나타나면서 서양예술의 근간을 이룬다. 즉, 이성 vs 감성의 대립구도가 하나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방법론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이 서양 예술에 대한 이성 vs 감성의 대립구도는 우리나라와 중국 고 건축 비교에 힌트를 던진다. 그것을 거기에 대입시켜보면 결과가 우리나라 고 건물은 고전주의적 스타일, 중국은 바로크 스타일이 되기 때문이다. 즉, 우리나라의 것은 중국의 것과 상대적으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스타일이 되고, 중국은 우리나라의 것에 비해 감성적인 스타일이 되며 '화려한' 외양을 띈 건축물이 된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0152
ISSN
1598-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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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불어불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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