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북 유림(儒林)의 만주 망명일기(亡命日記)에 보이는 현실 인식과 대응 : 󰡔백하일기(白下日記)󰡕와 󰡔서사록(西徙錄)󰡕을 중심으로

Title
일제강점기 경북 유림(儒林)의 만주 망명일기(亡命日記)에 보이는 현실 인식과 대응 : 󰡔백하일기(白下日記)󰡕와 󰡔서사록(西徙錄)󰡕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從日帝强占期慶北儒林所寫的滿洲亡命日記中顯出的現實認識與對應 : ≪白下日記≫與≪西徙錄≫爲中心討論
Author(s)
정병석
Keywords
慶北; 革新儒林; 滿洲; 金大洛; 白下日記; 李相龍; 西徙錄; 空間; 경북; 혁신유림; 만주; 김대락; 백하일기; 이상룡; 서사록; 공간
Issue Date
201412
Publisher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Citation
민족문화논총, no.58, pp.87 - 115
Abstract
제국주의의 침략 앞에 경북 유림 특히 안동의 김대락, 이상룡, 류인식, 김동삼 등의 이른바 혁신유림과 선산의 허훈과 허위 가문은 가족들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한다. 이 시기 만주의 망명 생활을 매우 소상하게 말하는 기록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김대락의 󰡔백하일기󰡕와 이상룡의 「서사록」이다. 여기에는 우선 독립운동사의 연구에 필요한 중요한 기사들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김대락은 망명 초기의 고난한 일상사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런 느낌을 시를 통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상룡의 「서사록」에는 우리나라에서 만주에 이르는 시간 동안의 망명 기록을 담고 있고, 전통적 유가와 서양 사상 속에서 고민하는 유가사상가로서의 석주가 가지고 있는 역사관, 유불도, 기독교 및 서양철학과 문화에 대한 관점들이 잘 드러난다. 이들 현신유림의 현실대응책은 유가의 논리로 말하면 도를 자임하여 사생취의하는 것으로, 이른바 의리론적 실천과 접근방법이다. 그러므로 생활고와 추위, 일경의 감시로 가득찬 만주라는 현실적 공간과 일상은 망명 우국지사들에게는 그렇게 중요성을 가지지 못한다. 독립에 대한 의지와 적극성의 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그러하다. 말하자면 망명 우국지사들에게 있어서 만주는 결코 영원히 머물러야 할 일상의 공간이 아니라, 독립을 위한 의지와 자유가 돌파하고 넘어서야 할 하나의 과정 또는 대도(大道)를 얻기 위해서 기꺼이 수용하여야 하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어려움의 한 단계에 불과하였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0138
ISSN
122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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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철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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