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관서, 이아관서, 그리고 이서관아 독서법의 순환체계

Title
이서관서, 이아관서, 그리고 이서관아 독서법의 순환체계
Other Titles
Reading Method of Iseogwana, Iseogwanseo, and Iagwanseo
Author(s)
김기호
Keywords
이서관서; 이기관서; 이아관서; 이서박아; 이서관아; 독서치유.; Gwanseo; Iseogwanseo; Igigwanseo(以己觀書); Iagwanseo; Iseobaka (以書博我); Iseogwana; Reading method; Bibliotherapy.
Issue Date
201412
Publisher
한국사상문화학회
Citation
한국사상과 문화, no.75, pp.7 - 35
Abstract
본고의 문제 제기는 독서(讀書)라는 용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서(觀書)라는 용어를 왜 이렇게 빈번하게 사용하였을까 하는 데서 출발을 한다. 만약 관서가 독서의 단순한 대체어가 아니고 독자적인 이론 체계를 지칭하는 용어라면 이를 밝히는 일은 고전 독서이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일이 되리라 본다. 논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900여 개의 자료를 추출하고 ‘책을 보다[관서(觀書)]’의 ‘문장 구조’를 기준으로 하여 이들 자료를 유형화해 본 결과, 관서 단독으로 사용 된 자료들인 관서단독형[이서관아형], ‘관서’에 ‘이서(以書)’가 붙어 ‘관(觀)’을 수식하는 자료인 ‘이서관서형’, ‘관서’에 ‘이아(以我)’가 붙어 ‘관(觀)’을 수식하는 자료들인 ‘이아관서형’ 등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독서론적 관점에서 볼 때, 관서단독형은 ‘책으로써 나를 보기인 이서관아(以書觀我)’의 독서법으로 책의 정신을 독서인의 마음속으로 수용하고 확장하는 단계이며, 이서관서형은 ‘책으로써 책을 보기인 이서관아(以書觀書)’의 독서법으로 선입견을 세우지 않고 허심(虛心)을 견지한 상태에서 독서를 시작하는 단계이며, 이아관서형은 ‘나로써 책을 보기인 이아관서(以我觀書)’의 독서법으로 독서 과정에서 책의 정신과 독서인의 마음이 합일하는 단계이다. 셋째 독서의 단계로 보면, 이서관아(以書觀我) 독서법은 독서의 목적과 관련된 단계이며, 이서관서(以書觀書) 독서법은 독서인의 독서 관점과 관련된 단계이며, 이아관서(以我觀書) 독서법은 독서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독서인의 책 통제성과 관련된 단계이다. 이들 단계의 순차적·계기적 관계를 나타내면 ‘이서관서[1단계] ⇔ 이아관서[2단계] ⇒ 이서관아[3단계] ⇒ 이서관서[1단계]’의 순환체계가 된다. 넷째 이서관서 독서법, 이아관서 독서법, 이서관아 독서법은 현대인들의 독서 병폐에 대한 치유제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선입견으로만 책을 보려는 현대인의 이기관서(以己觀書) 독서, 책을 놓으면 망연히 책의 내용을 모두 잊어버리는 현대인의 자기 과시형 독서 등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0124
ISSN
1229-1749
Appears in Collections:
문과대학 > 국어국문학과 > Articles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