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처레스크 정원에서의 폐허 예찬‒ 샌더슨 밀러의 인공폐허건축을 중심으로-

Title
픽처레스크 정원에서의 폐허 예찬‒ 샌더슨 밀러의 인공폐허건축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The Cult of Ruins in the Picturesque Garden
Author(s)
민주식
Keywords
Ruins; Picturesque; Gothic Revival; Horace Walpole; Sanderson Miller; 폐허; 픽처레스크; 고딕리바이벌; 호레이스 월폴; 샌더슨 밀러
Issue Date
201412
Publisher
한국미학회
Citation
美學(미학), no.80, pp.81 - 124
Abstract
18세기 영국에서는 픽처레스크와 낭만주의 그리고 고딕리바이벌이 융성하는 가운데 ‘폐허(廢墟)’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18세기는 이른바 정형(整形)식 정원 대신에 풍경식 정원이 조성되는 시대이다. 이 무렵 그랜드투어를 통해 입수된 이탈리아의 풍경화나 폐허화의 세계를 정원에 실현시키려는 시도가 나타난다. 그러한 풍경화나 폐허화에 그려져 있는 폐허를 그들의 풍경식 정원에 끌어들이는 일이 유행하였다. 이 경우 그 실현방식으로 영국에 본래부터 있던 진짜 고딕건축의 실제 폐허를 ‘차경(借景)’한다거나, 또는 다른 장소에 있던 폐허를 ‘이축(移築)’하는 예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진짜 폐허가 없는 경우에는 그들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폐허처럼 보이게 하는’ 건축을 만들기도 한다. 즉 새로이 ‘인공(人工)폐허’를 조성함으로써, 독특한 애상과 동정 그리고 노스탤지어를 유발시킨다. 본 논문에서는 샌더슨 밀러가 조성한 인공폐허에 초점을 맞추어, 18세기에 폐허예찬을 촉진함에 있어서 밀러가 수행한 역할의 중요성을 해명하고자 한다. 밀러는 1840년대 이후의 고딕리바이벌의 선구자이며, 동 시대의 호레이스 월폴과 함께 1740년대 50년대를 통하여 고딕리바이벌을 추진한 선구자이다. 여기에서는 18세기 중엽 영국의 사회성과 고딕건축의 전개 간의 관계, 그리고 귀족계급과 지주계급사이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갈등과 같은 사회성에 주목하면서, 폐허예찬이 갖는 미학적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30118
ISSN
1225-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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