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텍스트에서의 주어의 실현 양상 -박완서의 소설 ‘그 가을의 사흘 동안’을 중심으로-

Title
소설 텍스트에서의 주어의 실현 양상 -박완서의 소설 ‘그 가을의 사흘 동안’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 study on the form of subjects in Korean written text
Author(s)
최동주김수정
Keywords
discourse analysis; subject; topic; ‘i/ga’; ‘ɨn/nɨn’; information structure; omission; 담화분석; 주어; 화제; 정보구조; ‘은/는’; ‘이/가’; 생략
Issue Date
201308
Publisher
한민족어문학회
Citation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no.64, pp.37 - 70
Abstract
국어의 주어는 ‘이/가’나, ‘은/는’, 혹은 다른 보조사가 결합한 형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조사 없이 나타나거나 생략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소설 텍스트에서의 주어의 이러한 출현 양상을 밝히기 위한 시도로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어가 가리키는 지시체가 텍스트에서 처음 출현하는 경우에는 ‘이/가’ 결합 형식과 ‘은/는’ 결합 형식이 모두 상당한 빈도로 나타난다. ‘은/는’ 결합 형식이 많은 것은 세상사적 지식이나 맥락을 통해 알 수 있는 지시체는 도입 과정 없이 바로 화제로 제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제한적이기는 하나, 텍스트의 앞에 제시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어가 생략될 수 있다. 들째, 주어가 가리키는 지시체가 텍스트의 앞에 출현한 적이 있더라도, 단락 내에서 앞에 언급되지 않은 경우에는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의 주어는 ‘은/는’ 결합 형식이 현저하게 많다는 점에서 텍스트에 처음 출현할 때의 양상과는 차이가 있다. 셋째, 주어가 가리키는 지시체가 단락 내에서 앞에 언급된 경우에는 생략되는 빈도가 월등히 높다. 그러나 앞에 화제로 제시된 지시체가 다시 화제일 때에도 생략되지 않고 다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뒤에 오는 형식은 형태적으로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다. 넷째, 단락 내의 앞에서 동일한 지시체가 화제로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어가 ‘이/가’ 결합 형식으로 실현될 수 있다. 이때에는 새로운 사건이 전개되는 느낌을 주는데, 이는 주어가 ‘이/가’ 결합 형식인 표현이 사건제시문의 기능을 갖는 데 기인한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9105
ISSN
122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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