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리티와 1954년, 대구 -『마당 깊은 집』을 중심으로-

Title
로컬리티와 1954년, 대구 -『마당 깊은 집』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 Daegu Boy's Geopolitical Imagination in 1954
Author(s)
박승희
Keywords
글로컬리즘; 마당 깊은 집; 로컬리티; 한국전쟁; 1954; 미군문화; 자유주의; Korean War; Glocalization; A House with the Deep Yard; Locality; Daegu; liberalism
Issue Date
201204
Publisher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Citation
인문연구, no.64, pp.61 - 88
Abstract
글로컬리즘에 대한 재사유와 로컬리즘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세계화의 부작용을 제어하고 극복하는 운동으로서 로컬리티가 글로컬리즘의 새로운 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신)자유주의적 경제 체제와 자본의 이윤동기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매개고리로서의 국가, 그리고 세계/국가/중앙의 가부장 체제 등에 대응하는 로컬의 삶 자체에 대한 질문과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글은 소설 『마당 깊은 집』을 통해 대구라는 특정 지역에서 나타난 전후의 내재화된 성장과 개발의 논리를 살펴, 한국전쟁 이후 자유주의적 성장 논리가 로컬의 위치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고구하였다. 전후 미국 문화를 통한 세계 인식, 가난과 반공으로 재구성되는 로컬의 삶, 그 과정에 드러나는 로컬에 대한 국가의 억압 기제는 소설이 재현하는 로컬의 모습이다. 따라서 자유주의 경제 인식이 본격화 되는 전후의 로컬 내부에서 세계가 어떻게 인식되었으며 국가에 의해 로컬의 삶이 어떻게 재구성 되는지를 우리는 소설 『마당 깊은 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소설이 창작된 1980년대 중반의 시점에서 전쟁 이후 경제 발전과 성장을 긍정하는 기성세대들의 세계화 의식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이는 1954년, 대구가 보여준 전후 삶의 재현 과정은 세계화 내지 글로컬리즘에 포섭된 지금의 대구 혹은 한국의 내부에서 로컬적 삶의 실체를 확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8455
ISSN
159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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