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적 이념과 공통감 - 미감적 판단의 주관적 보편성을 중심으로 -

Title
미감적 이념과 공통감 - 미감적 판단의 주관적 보편성을 중심으로 -
Other Titles
Ästhtische Idee und Sensus Communis
Author(s)
최소인
Keywords
미감적 이념; 공통감; 주관적 보편성; 취미의 이율배반; 감정의 소통가능성; ästhetische Idee; Gemeinsinn; subjektive Allgemeinheit; Antinomie des Geschmacks; Mitteilbarkeit des Gefühls
Issue Date
201204
Publisher
새한철학회
Citation
철학논총, v.68, no.2, pp.443 - 463
Abstract
칸트에 따르면 대상의 아름다움을 판정하는 미감적 판단은 주관의 감정에 기초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주관의 감정은 보편적으로 전달가능한 것이다. 즉 미감적 판단은 주관적 보편성을 가진다. 미감적 판단의 주관적 보편성은 두 근거들을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그 중 하나의 공통감이며, 다른 하나는 미감적 이념이다. 공통감이란 우리 모두에게 공통적인 감각으로서 공통감 때문에 우리는 사적 주관을 벗어나 보편적 관점에서 반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편적인 감각, 즉 전달가능한 만족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미감적 판단이 소통가능한 이유는 미감적 판단이 바로 인간성의 초감성적 기체를 지시하는 비규정적 개념인 미감적 이념에 기초해 있기 때문이다. 미감적 이념은 인간성의 초감성적 기체라 할 수 있는 것에 관한 이성 개념을 감각적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취미판단이란 상상력과 지성이 자유롭게 놀이하면서 미감적 이념을 표상함으로써 발생하는 만족의 감정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취미판단은 자연의 보편적인 토대 또는 도덕성의 보편적 이념의 감성화에 기초하고 있으며, 미감적 이념을 통해 보편성의 토대를 확보한다. 이렇게 볼 때 미감적 이념이 미감적 판단의 내용적(또는 재료적) 근거라고 한다면, 공통감은 주관적 근거로서 도덕적 이념의 감성화를 판정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초감성적인 것의 감각적 현시인 미감적 이념을 통해 사적 주관의 감각을 넘어서서 보편적 감각에로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미감적 판단이며, 미감적 판단은 이러한 – 감성적인 것과 초감성적인 것 또는 사적인 것과 공통적인 것의 – 사이공간에서 성립하는 판단이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8444
ISSN
1226-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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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철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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