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과 시장반응

Title
한국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과 시장반응
Other Titles
The 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 and The Market Response
Author(s)
변종국이희원
Keywords
The 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 market response; firm's characteristic variables; regression analysis;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 시장반응; 기업특성변수; 회귀분석
Issue Date
201206
Publisher
아시아.유럽미래학회
Citation
유라시아연구, v.9, no.2, pp.1 - 26
Abstract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와 기업가치와의 관계는 상호 상반된 견해가 있다.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는 제품의 혁신을 유도하여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부가가치 자산론(value-added asset theory)과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은 이를 개선할 자기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기업의 비용을 증대시켜 수익성의 악화를 가져 온다는 이타적 자기책임론(altruistic liability theory)이다. 부가가치 자산론에 의하면 느슨한 환경기준을 원가절감과 관련시키는 것은 과장된 것이며 장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이 시장과 기업 특성변수에는 어떠한 반응과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였다. 표본기업은 2007년부터 2011년 기간 동안에 주식 가격에 대한 자료가 입수 가능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 공시일인 사건일 전후 각 50일 동안 주요공시가 없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다음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기업으로 한정하여 선정하였다. 첫째, 온실가스배출 감축등록 사업의 단계 중 등록 완료된 기업의 주가 반응을 분석하기 위하여 주식 가격에 대한 자료가 입수 가능한 상장기업을 선택하였다. 둘째, 시장반응을 분석하기 위하여 추정기간 동안의 일별수익률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는 기업으로 한정하였다. 셋째, 사건기간 동안에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이 해당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순수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사건일 전후 각 50일 동안 주요 공시가 없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가능한 본 연구에서 분석하려는 사건 이외의 정보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순수자료(clean data)를 표본으로 구성하였다. 상기의 표본 선정기준을 적용한 결과, 총 120개의 기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초과수익률(AR)은 사건일 -8일, -4일, -3일, +4일, +10일, +16일에서 t값이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인 유의함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반응 측면에서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이 특별히 초과수익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5%의 유의수준에서 사건일 전후에 일관성 있는 초과수익률에 유의성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지만 전체적으로 검증기간 동안 음(-)의 초과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 이를 누적한 초과익률에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진다. 누적 초과수익률(CAR)의 패턴을 보면 사건일 전 -14일부터 -4.07%(t=-2.04)로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고, 사건일 후 +3일까지 계속적으로 하락이 있음을 볼 때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에 대하여 시장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하락세는 통계적으로 비유의하지만 사건일 후 +13일까지 계속되다 하락된 수준에서 일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건일 전·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록기업의 성장성과 기업규모는 통계적으로 변화가 없었고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은 t-값이 각각 -1.98, 1.84, -1.64로 5% 혹은 10%의 유의수준에서 유의적인 변화를 나타내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록일인 사건일 이후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하였고,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유동비율은 다소 저하되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보다 투자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아 수익성과 유동성에 음(-)의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이 다소 증가한 것은 부채의 증가보다는 자기자본 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부채비율의 증가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동비율이 사건일 이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재고자산의 변화로 인한 것인지 현금지출로 인한 것이지를 알 수 없으므로 단정으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 하지만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을 하고 난 이후 유동성의 하락은 단기적인 자금의 지출로 인한 것이라는 하나의 추론을 배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사건일 전·후 기업특성변수에 있어서의 변화를 평균차이분석을 계절성을 고려한 평균차이 분석의 결과에서 수익성(영업이익)과 안정성(부채비율)은 공시일 전에 비하여 공시일 후에 유의적으로 악화되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누적평균초과수익률(CAAR)을 종속변수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 1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형에서는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높은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과 양(+)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을 측정하는 변수로 매출액을 기준지표로 선택하였는데 매출액이 많을수록 온실가스 배출이 많을 것이며, 특히 생산하는 제품이 유해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기업일수록 온실가스 배출과 매출액은 연관성이 높아지게 된다. 한편 모형 2과 3에서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 등록 기업으로 공시된 후에 누적평균초과수익률과 수익성(영업이익률)은 10%의 유의수준에서 음(-)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모형 1과 2에서 유동성(유동비율)도 5% 및 10%의 유의수준에서 누적평균초과수익률과 음(-)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형 1∼4에서 전반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감축 사업 공시로 인하여 기업의 수익성과 유동성이 누적평균초과수익률과 음(-)의 관계가 발견된 것은 앞의 평균차이 분석과 유사한 결과이다. 특히 종속변수인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의 통계적 유의성이 가장 높았던 모형 2에서 수익성과 유동성 변수의 회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적이라는 것은 흥미로운 결과이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에 투자한 시설비용이 기업의 수익성과 유동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물론 이러한 시설과 관련하여 국가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있지만 인센티브가 지출된 투자시설에 충분한 보상이 되고 있지를 못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환경오염물질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기업은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기책임(liability)을 져야 하며 이러한 책임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원가상승이나 생산성의 위축 등과 같은 희생을 감수하여야 한다는 이타적 자기책임가설(altruistic liablility hypothesis)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경관련 투자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일정기간이 지난 이후에 나타나고 단기적으로는 비용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살펴본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미루어 단정적으로 판단을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7956
ISSN
1738-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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