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일본 약사여래상의 도상

Title
고대 일본 약사여래상의 도상
Other Titles
Iconography of Japan's Ancient Statue of Bhaisajyaguru
Author(s)
임남수
Keywords
일본불교; 약사여래; 약사사; 항마좌; 영험; (Buddhism of Japan); (Bhaiṣajyaguru); (Yakushiji-temple); (Asana style with hte el ft ofot on otp); (miraculous virtue)
Issue Date
201312
Publisher
한국미술사학회
Citation
미술사학연구, v.279280, no.279280, pp.371 - 396
Abstract
고대 일본의 약사여래상은 지물뿐 아니라 착의법과 좌법에 있어서도 한국, 중국과는 다른 독자성을 지니고 있어서 도상의 성립과 그 전개에 일본 나름의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해서는 거의 주목된 바 없다. 이에 본논문에서는 7세기에서 10세기에 이르는 고대 일본의 약사여래좌상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사례를 개관하며, 각각의 도상적 특징과 조성 배경 등에 대하여 살펴보고, 일본 약사여래상의 도상의 성립과 전개 양상을 검토함으로서 일본 약사여래상의 도상이 지니는 의의에 대하여 고찰하여 다음과 결론을 얻었다. 7세기에서 10세기에 이르는 일본 약사여래상의 도상적 특징으로 우견편단의 착의법과 시무외인의 수인, 항마좌의 좌법인 점을 들었고, 각 특징은 白鳳시대에 처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일본의 약사신앙은 白鳳시대의 本藥師寺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사찰과 약사상은 天武와 持統에서 聖武, 孝謙으로 이어지는 嫡統의 역대 천황에게는 혈통으로나 영험으로나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藥師寺 약사상의 도상은 후대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어 奈良시대뿐 아니라 훨씬 후대인 鎌倉시대까지도 이를 계승한 약사여래상이 다수 조성된 것이다. 특히 다른 존격의 불상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항마좌가 약사상에서 널리 유행한 점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한편, 약사신앙의 所依經典은, 藥師寺 창건시기에는 당시로서는 최신의 玄獎譯 『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650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新藥師寺像 약사상은 광배의 화불에서 사리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義淨譯의 『七佛藥師經』(707년)이었으며, 醍醐寺 약사상은 不空譯의 『藥師如來念誦儀軌』(8세기후반)에 의하여 약호를 지물로 지닌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7740
ISSN
1225-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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