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집에서의 이경류 이야기의 전개와 그 의미

Title
야담집에서의 이경류 이야기의 전개와 그 의미
Other Titles
The Unfolding and its Meaning of Lee Kyungryu Stories in Yadam Anthologies
Author(s)
이강옥
Keywords
야담. 야담집. 이경류. 유몽인. 어우야담. 우애. 효. 이재. 종사이공묘갈. 충효’. 노명흠. 동패락송. 사랑. 부부애. 이규상. 병세재언록. 환생. 이념적 검열. 이희평. 계서잡록. 한산이씨. 가족질서와. 신분질서. 조야집요. 19세기. 이념의 구현. 국가; Lee Kyungryu. reincarnation. Yadam. Yoo Mongin. Uhwooyadam. filial piety. Jongsayigongmyogal. Noh Myunghum. Dongpaeraksong. ghost. Lee Kyusang. Byeongsaejaeuonrok. ideological censorship. Lee Huipyung. Gyeseojaprok. . Hansan Lee. Yadam anthologies. Joyajipyo. Informal History anthologies. martyr.; Lee Kyungryu. reincarnation. Yadam. Yoo Mongin. Uhwooyadam. filial piety. Jongsayigongmyogal. Noh Myunghum. Dongpaeraksong. ghost. Lee Kyusang. Byeongsaejaeuonrok. ideological censorship. Lee Huipyung. Gyeseojaprok. . Hansan Lee. Yadam anthologies. Joyajipyo. Informal History anthologies. martyr.
Issue Date
201208
Publisher
한국문학회
Citation
한국문학논총, no.61, pp.61 - 93
Abstract
본고는 야담과 야담집의 전개라는 차원에 초점을 맞추어, 야담과 야담집이 이경류 이야기들을 선별하고 조합하는 양상을 정리한 뒤 그런 양상이 어떤 야담사적 의미를 가지는지를 살펴보았다. 유몽인의 『어우야담』은 우애와 효가 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이재의 <종사이공묘갈>은 이경류의 행적을 ‘충효’로 갈무리하고 표창하였다. 노명흠의 『동패락송』은 이경류의 혼과 부인과의 사랑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다. 부부애가 중심에 있고 자애와 효도가 그를 따라가는 형국이다. 이규상의 『병세재언록』은 환생을 보여주었으며 그런 점에서 서사적 호기심을 극대화하면서 이념적 검열을 최소화시켰다. 이희평의 『계서잡록』은 이희평이 생존하던 시기까지 한산이씨 가문 이야기판에서 전승된 이경류 관련 이야기들을 선택적으로 집대성한 것으로서 가족질서와 신분질서를 재구성하고 효행을 부각시켰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하여 19세기 야담집에서 이경류 이야기가 어떻게 나타나며 그런 특징이 어떤 의미를 지향하는지를 살폈다. 먼저 19세기 야사집의 선택에 대해 살폈다. 이들은 1784년 경 편찬된 󰡔조야집요󰡕 소재 이경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였는데, 문헌들에서 산견되는 것들을 모으고 뒷부분은 『어우야담』의 것을 옮겼다. 환생을 간략히 언급한 것은 그것이 중국 사신과 관련되었기 때문이었고 부부애를 무시한 것 역시 야담 편찬자들이 가진 역사서술자로서의 자의식이 작동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19세기 야담집은 19세기 야사집의 선택과 뚜렷하게 변별된다. 19세기 주요 야담집들은 모두 『계서잡록』 이경류 이야기를 전재하고 있다. 여기에는 새로운 모티프의 추가나 창조적 변개는 없다. 19세기 이후의 주류 야담집들이 『계서잡록』 계통의 이경류 이야기를 주로 수용했다는 점은 조선후기 야담집의 귀추와 관련하여 의미심장한 암시를 준다. 그것은 부부간 사랑을 중시한 『동패락송』이나 이념적 검열을 거부하고 호기심어린 환생을 보여준 『병세재언록』 등의 지향을 19세기 야담집이 수용하지 않았음을 뜻한다. 나아가 <이생규장전>에서 비롯한 전기(傳奇)소설의 지향으로부터 19세기 야담집이 더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을 의미한다. 조선 후기 정신사의 굵은 흐름은 ‘이념의 구현’과는 반대쪽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야담의 경우, 야담집 편찬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이념의 구현이 극단적으로 강조되기도 하였다. 나아가 야담은 달라진 현실에 대한 일종의 대안으로서 이념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 이상 이념이 관철되지 않는 현실을 목도하던 야담 수용자들이 이념이 더욱 강조되는 야담을 선택하여 읽기를 원했을 수도 있다. 『계서잡록』 소재 이경류 이야기는 후자의 관점에서 19세기 야담집으로 들어와서 굳어졌다. 이는 19세기 후반 야담집이 창조력을 잃고 다만 서로를 모방하거나 전재하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뜻하면서 다른 한편, 야담집들이 전기소설이나 야사집 등 다른 성격의 장르 및 책들을 타자화하면서 야담집 자체의 고유한 속성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 결속되었음을 의미한다. 19세기 이전까지의 야담은 집안일에 대한 미련과 부인과 아들에 대한 애착 때문에 죽어서도 혼이 되어 되돌아온 이경류를 형상화하였다면, 19세기 야담은 그런 이경류 형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국가와 가문의 질서를 재구축하는 열사로, 효행 실천의 화신으로 이경류를 재형상화하였다고 하겠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7440
ISSN
1226-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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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 국어교육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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