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岡 鄭逑의 上疏文 硏究 ― 說君을 위한 修辭의 要諦 ―

Title
寒岡 鄭逑의 上疏文 硏究 ― 說君을 위한 修辭의 要諦 ―
Other Titles
A Study on Sangsomun of Hangang Jeong Gu
Author(s)
정시열
Keywords
한강; 정구; 상소문; 차자; 선조; 광해군; 임해군; 영창대군; 인목대비; 계축옥사; Hangang; Jeong Gu; Sangsomun; Chaja; Gwanghaegun; Imhaegun; Youngchangdaegun; Inmokdaebi.; Hangang; Jeong Gu; Sangsomun; Chaja; Gwanghaegun; Imhaegun; Youngchangdaegun; Inmokdaebi.
Issue Date
201209
Publisher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Citation
한국학논집, no.48, pp.55 - 84
Abstract
본고는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의 상소문上疏文과 차자箚子에 나타난 수사적修辭的 특징에 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상소문과 차자는 신하가 군주에게 올리는 글로서 주소류奏疏類 또는 주의류奏議類에 속한다. 특히, 다소 생소한 명칭인 차자는 주소류의 글 중에서도 그 전달할 내용의 핵심을 직절적直截的으로 제시한 글로서 간략한 형식의 상소문이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 논의할 텍스트는 일반적인 치사致仕에 관한 내용이 아닌 쟁점이 분명히 드러난 사안들이다. 한강은 왕실 내부의 갈등인 임해군과 영창대군 문제에 있어서는 관대한 처분을 주문했고, 인목대비 사건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효성만이 자식의 도리임을 주장했다. 경자년과 무신년에 일어난 두 차례의 산릉 문제에 대해서는 애초의 결정을 번복하지 말 것을 주청했고, 조정 백관의 복상服喪 의례도 정돈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한강은 임란 후 광해군이 집정했던 민감한 시기에 관직에 몸담고 있었던 만큼 조정의 예민한 사안에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한강은 국가의 기강이나 천륜에 관계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신하로서 외면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믿었기에, 그가 왕에게 올린 상소와 차자를 보면 자신이 믿는 질서를 회복시키고자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한강의 상소문과 차자를 읽으면서 특징적으로 느낀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군주에게 간하는 내용이 철저하게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며, 둘째, 국가의 기강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논리적인 사유와 입론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전개했으며, 셋째, 왕실 내부의 갈등적 요소에 대해서는 감정논리에 입각해서 군주에 대한 정서적인 압박과 호소를 통해 그 해결을 모색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군주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한강이 구사한 의도적인 수사修辭였으며, 이를 통해 볼 때 그에게는 자신의 논리를 세우는 나름대로의 방식, 이른바 글쓰기 전략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특징들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었으며,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고찰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7221
ISSN
1738-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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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국어국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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