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한 양상 —「눈을 겨우 뜰 때」를 중심으로-

Title
김동인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한 양상 —「눈을 겨우 뜰 때」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An Aspect of Death in Kim Dong-In's Novels - focused on When the Eyes were Hardly Opened
Author(s)
노상래
Keywords
김동인; 기생; 죽음; 내면발견; 신문학; 근대; 전통; Kim Dong-In; Korean Geisha; Death; Inner discovery; Neo-literature; Modern; Tradition.; Kim Dong-In; Korean Geisha; Death; Inner discovery; Neo-literature; Modern; Tradition.
Issue Date
201212
Publisher
한민족어문학회
Citation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no.62, pp.543 - 580
Abstract
김동인은 초기 소설인 「약한 자의 슬픔」이나 「마음이 옅은 자여」와는 달리 죽음을 모티프로 한 소설을 다수 발표한다.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은 「배따라기」 계열인 심미적 죽음과 「감자」 계열인 현실 인식에 바탕한 죽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감자 계열의 원류에 해당하는 「눈을 겨우 뜰 때」를 중심으로 주인공인 기생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고찰하였다. 「눈을 겨우 뜰 때」와 관련하여 주목할 점이 있다. 하나는 근대 문물에 길들여가던 동인이 보여준 방랑벽과 바람기이다. 기생들과 펼쳐 보였던 바람기와 방랑기를 동인은 광포한 행동이라 지칭하며 이를 미를 구성하는 중요한 인자로 생각했다. 다른 하나는 이 소설의 창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기생 김옥엽과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생 강명화의 자살사건이다. 김옥엽은 동인에게 기생에 대한 원망과 미움의 감정을, 강명화는 기생에 대한 허무의 감정을 만들어 낸다. 이 양가적 감정은 소설에서 기생 금패로 창조되면서 미적 대상으로 승화된다. 「눈을 겨우 뜰 때」는 두 가지 중심 서사가 교직하여 죽음의 근대적 의미에 대해 밝히고 있다. 하나는 죽음사건을 중심으로 한 서사이고, 다른 하나는 근대를 상징하는 인물과 전통을 상징하는 인물(금패)의 근대서사가 그것이다. 이 두 중심서사 속에서 금패의 죽음이 어떻게 근대성에 대항하는 숭고한 가치로 전화되는지를 본고는 집중적으로 탐색하였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6501
ISSN
122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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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국어국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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