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신스크 샬라볼리노 암각화의 성격

Title
미누신스크 샬라볼리노 암각화의 성격
Other Titles
The Character of the Minusinsk Salavolino Rock Arts
Author(s)
이형우
Keywords
Siberia; Minusinsk; Yenisei River; Salavolino; Rock Arts; shaman; 시베리아; 미누신스크; 예니세이강; 샬라볼리노; 암각화; 무당
Issue Date
201108
Publisher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Citation
민족문화논총, no.48, pp.387 - 409
Abstract
시베리아 일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인종의 이동과 혼혈로 다양한 문화집단이 존재하였다. 시베리아를 동・서부로 나누며 러시아의 중부지역을 북쪽으로 관통하며 북극해로 들어가는 예니세이강 중류의 하카스코-미누신스크 분지에는 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에 이르는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이들 유적 중 고고학・민속학 및 암각화 자료가 소개되면서 한국 고대문화의 원류와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한층 더 활발해졌다. 샬라볼리노 암각화 유적은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약 350㎞ 떨어져 있는 구라긴스키의 뚜바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강을 따라 사암층의 절벽이 약 2㎞에 걸쳐 8개의 구역을 형성하고 있는데, 여기에 약 500여 점의 다양한 그림들이 집중적으로 새겨져 있다. 신석기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는 사람・사슴 등의 육지동물, 상어 등의 수상동물, 기하학문양 등은 오랜 기간 샬라볼리노 주변에 생활하던 사람들의 모습과 의식구조를 짐작하게 한다. 사람들과 동물들의 동작내용을 보면 그들의 보편적인 사냥장면을 나타낸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절벽 하단의 세 유적과 그림의 내용은 절벽을 이용한 사냥의 현장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샬라볼리노 암각화 중 두 번째로 주목되는 것은 갑골문에서 무당(巫)을 상징하는 자와, 사람이 머리와 양팔에 긴 끈을 갖고서 춤을 추는 형태의 그림이다. 선사암각화에서 흔히 발견되는 춤을 추는 그림은 샤먼으로 그들의 중요한 먹이인 동물의 번식과 수확을 기원하며, 또한 희생된 동물의 영혼을 위무하는 제사의 장소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한반도의 남부 지역과 시베리아・중앙아시아・몽골・중국・아메리카 등 여러 곳의 선사암각화에서 발견되는 샤먼의 성격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고찰이 기대된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4657
ISSN
122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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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역사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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