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북한소설 연구- 『1980년대 단편선』을 중심으로-

Title
1980년대 북한소설 연구- 『1980년대 단편선』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 Study on the North Korean Novels in the 1980s -Focused on the Short Stories of 1980s
Author(s)
노상래
Keywords
Hidden hero; Literature of shaping the Leader; North Korean literature in the 1980s; Military-First period; Bureaucracy; Member of a party; Order; Mother.; 숨은 영웅; 수령형상화문학; 1980년대 북한소설; 선군(先軍)시대; 관료주의; 당원; 명령; 어머니; Hidden hero; Literature of shaping the Leader; North Korean literature in the 1980s; Military-First period; Bureaucracy; Member of a party; Order; Mother.
Issue Date
201112
Publisher
한민족어문학회
Citation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no.59, pp.743 - 787
Abstract
1980년대 북한문학은 개인우상화로 일관하던 1970년대 문학이나 고난의 행군시대로 표상되던 1990년대 문학과는 일정한 차이가 있다. ‘숨은 영웅, 심오한 철학성, 도식주의의 극복’ 등을 목표로 한 1980년대 북한문학은 이전 소설인 항일 혁명이라는 주제를 뒷받침하는 영웅적 인물에 비해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영웅들, 즉 숨은 영웅들이 주인공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현실생활을 창작의 공간으로 회복하기 위해 애쓰던 1980년대 북한문학에서 숨은 영웅의 창출은 북한문학이 보여준 하나의 틈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새로움도 상당수의 소설들에서 당의 이념이나 지침이 소설 전체를 실루엣처럼 감싸고 있어서 그 가치를 갉아먹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 시기 북한문학에는 감미로운 사랑의 서사가 당, 수령, 명령, 충성 등과 같은 무거운 단어들의 기능적ㆍ교조적 측면을 약화시키고 있었다. 이는 ‘사회 현실과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1980년대 북한소설이 성취한 결과인 셈이다. 이런 감수성 또한 1980년대 북한문학이 도달한 균열의 조짐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아울러 몇몇 작품들에서 보여준 뛰어난 서정적 묘사는 북한문학이 보여준 감수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소설적 장치였다. 하지만 북한문학의 이런 틈새 확인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 북한소설 또한 ‘장군님’의 손바닥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교조적 문학의 범주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1980년대 북한소설이 역사주제의 문학이 노정하던 도식주의를 일정 부분 걷어내는데 성공한 측면이 없지 않으나 그들이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숨은 영웅’이라는 새로운 도식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이상 또 다른 도식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4101
ISSN
122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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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국어국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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