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像의 변모 : 肖像畵를 통해서 본 선비像의 변천에 대한 試論

Title
退溪像의 변모 : 肖像畵를 통해서 본 선비像의 변천에 대한 試論
Other Titles
A Study on Changing the Image of Sonbi(士) through the Portrait of Toegye
Author(s)
최재목
Keywords
Toegye Yi Hwang(退溪 李滉); Chosanghwa(肖像畵. a portrait); Toegyesang(退溪像; Toegye image); Hyeon Cho Lee Yutae(玄艸 李惟台); Sonbi(士; a true confucian gentleman); a senior Confucian scholars(國老); 퇴계 이황; 초상화; 퇴계 이미지; 현초 이유태; 선비; 국민적 어른; 노인[國老]
Issue Date
201112
Citation
퇴계학보, no.130, pp.205 - 241
Abstract
退溪 李滉(1501~1570)(이하 퇴계)의 경우에 지금까지 초상화나 영정이 전하지 않는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 유통되는 천원권 지폐 속의, 현대의 화가에 의해 만들어진 상상의 초상화를 통해서 퇴계의 모습을 그려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중에 간행된 한 책자에는 우리의 천 원 권 지폐에 나오는, 玄艸 李惟台(1916-1999) 화백이 그린 퇴계초상화 다른 모습의 초상화가 실려 있다. 필자는 여기에 주목하여「퇴계의 초상화에 대하여- 근・현대기‘퇴계상’탄생에 대한 성찰을 겸해서 -」라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서 퇴계라는 인물이‘초상화’라는 형태로, 근현대기의 굴곡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형성되고 인식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더욱이 최근 필자는 종전의 논문에서 다루지 못했던 두 건의 퇴계 초상화를 새로이 접하였다. 한 건은 조선시대에 그려진 것이고, 또 하나는 해방 이후에 그려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이전의 내 논문을 새로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아울러 퇴계의 초상화를 통해서 선비로서의 퇴계상이 어떻게 변모하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1)조선시대 1건, (2)근대기(일제강점기) 1건, (3)현대기(해방 이후 현대까지) 2건 총 4 건의 초상화를 근거로 퇴계상이 어떻게 변모하는가를 살펴보고, 거기에 내재한 선비像과 그 굴곡의 단면을 논하였다. 여기서 퇴계의 초상화에는 각기 그 시대가 요구했거나 상상했던 이념들, 이미지가 잘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고정된 하나의 퇴계상은 없고, 우리나라의 복잡한 역사적 사정에 발맞춰서 거기에 걸 맞는 여러 가지 퇴계상이 새롭게 창출되어 왔던 것이다. 퇴계가 조선시대 및 근현대기를 통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儒者 혹은 老人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면서도, 초상 자체의 이미지 면에서 볼 때 전통시대, 근대기에는 근엄, 위엄, 강건의 측면이 부각되고 있었으며, 현대기에 와서는 대조적으로 문약, 병약한 이미지로 왜곡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퇴계초상은, 크게 보면, 전통적 유자에서 국민적 어른・노인으로 진화해 갔는데, 이것은 각 시대가 요구한 유자로서의 퇴계상, 선비로서의 퇴계상이 달랐던 점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퇴계의 초상화를 통해서 본‘선비’의 모습은 결국 그 시대 시대의 정신을 반영한 것이며, 한 가지 고정된 형태로 있었던 것이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4057
ISSN
1225-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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