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락공동체신앙 전승의 현재적 의미 - 경북 문경시 부곡리 별신굿을 중심으로 -

Title
촌락공동체신앙 전승의 현재적 의미 - 경북 문경시 부곡리 별신굿을 중심으로 -
Other Titles
村落共同体信仰传承的当今意义 : 以庆尚北道闻庆市富谷里的村神祭为中心
Author(s)
이창언
Keywords
공동체신앙; 별신굿; 부곡리; 전승; 현재적 의미; 共同体信仰; 村神祭; 富谷里; 传承; 当今意义
Issue Date
201112
Publisher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Citation
민족문화논총, no.49, pp.219 - 249
Abstract
별신굿은 그 기원과 의미에 관한 논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되기 이전까지 대부분의 촌락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행했던 동제와 관련이 있다. 별신굿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종교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이해하는 많은 연구의 주제가 되어 왔다. 산업화, 도시화의 진전과 농촌의 과소화와 고령화로 인해 별신굿의 전승이 어려워지고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부곡리에는 현재까지 별신굿이 전승되고 있다. 부곡리의 별신굿은 해안지역을 제외하면 경상북도 내륙에서 전승되는 유일한 별신굿이다. 이 별신굿이 현재까지 지속된 배경에는 고갈되지 않는 수자원이 촌락민들의 생존을 가능토록 한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또한 부곡리의 별신굿은 전통사회에서 가난한 농민들 사이에서 공동체 존속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전승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이를 배경으로 형성된 촌락의 특수성을 간직한 채 전승된 부곡리의 별신굿은 현재 그 전승을 놓고 촌락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인구감소, 고령화, 개인주의적 가치관 및 과학적 사고방식의 만연이 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과수재배 농가가 많은 부곡리에서 농사일에 바쁜 겨울철에 별신굿 준비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것이 큰 요인이 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통한 지역판촉과 지역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부곡리 별신굿의 전승도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였고, 별신굿의 전승에 관의 지원이 크게 작용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10년 마다 촌락민들의 정성에 의해 모은 기금으로 행하던 별신굿은 격년제로 시행하게 되었다. 잦은 별신굿의 시행으로 겨울철 농사일에 바쁜 촌락민들의 별신굿에 대한 반감도 증대되어, 그 지속을 놓고 촌락민간 갈등의 소지를 높이고 있다. 결국 별신굿 전승과 관련하여 탈맥락화와 촌락민간의 갈등 방지라는 새로운 과제를 남기고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4054
ISSN
122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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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문화인류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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