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주의와 종합주의

Title
상징주의와 종합주의
Other Titles
Symbolisme et synthétisme
Author(s)
백찬욱
Keywords
Symbolisme; Synthétisme; Subjectivité; Objectivité; Circulation; Symbolisme; Synthétisme; Subjectivité; Objectivité; Circulation; 상징주의; 종합주의; 주관성; 객관성; 순환성
Issue Date
201010
Publisher
새한철학회
Citation
철학논총, v.62, no.4, pp.205 - 231
Abstract
상징주의 미술을 논하는 데 있어 후기인상주의자 고갱이 언급되지 않을 수 없듯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징주의는 동시대 여러 유파의 예술과 그토록 구별되지 않는다. 그리고 고갱의 후예들인 나비파뿐만 아니라 아르 누보, 나아가 야수파, 입체파까지는 고갱의 직접적인 영향력 아래 있다고 볼 수 있다. 색과 선과 면에 대해 고민하게 하며 미래의 추상미술까지를 예견하게 하는 그의 종합주의는 순수회화론으로서 주관주의의 산물이자, 장식성과 원시주의와 결부된다. 또 다른 후기인상주의자 반 고흐는 격렬한 색채 감각으로 유명한데 이 또한 주관주의의 대표적인 작가이며 나아가 야수파와 입체파, 표현주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런 유파들의 미학과 마찬가지인 주관적, 장식적, 관념적, 상징주의적, 종합적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는 강령의 상징주의는 이런 여러 가지 면에서 그 유파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동시에 구분의 혼란을 야기한다. 그들 유파들의 서로 다른 점은 상징주의자들이 그 제재를 신화나 전설, 종교, 문학에서 가져오고, 다른 유파의 화가들은 현실 또는 일상의 주변에서 찾는다는 것이 우선적으로 눈에 띤다. 어쨌든 이 시기는 주관적 문예 경향의 시기이다. 이는 낭만주의의 주관의 시대에서 사실주의나 자연주의의 객관의 시대로 이행되었던 19세기 서구 미술의 흐름을 이 상징주의와 동시대 이 유파들이 다시 주관의 시대로 옮겨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그러한 점에서 주관과 객관의 이 역사적 거대한 두 수레바퀴의 서구미학은 계속 순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사전적으로 정리된 대로 종합주의가 ‘회화상의 상징주의’라면 우리는 이 두 가지를 다음과 같이 구별한다. 넓은 뜻의 정신사적 의미에서 상징주의는 16세기 말의 마니에리슴과 같이 취급된다. 이 경우에는 회화에서의 상징주의가 후기인상파의 고갱과 반 고흐의 후예들을 다 포함한다는 의미다. 좁은 뜻의 회화사적 의미에서는 고갱과 고흐의 후기인상파, 특히 종합주의를 근‧현대 회화에 있어 변환점이 되는 별도의 한 축으로 여기게 되고, 이 경우에는 미술 유파로서의 상징주의의 의미가 축소될 수밖에 없으며, 오히려 이 종합주의에 과거 마니에리슴의 역할이 맡겨져야만 할 것 같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3426
ISSN
1226-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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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불어불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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