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원 후기시의 자연 형상 연구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와 『두두』를 중심으로-

Title
오규원 후기시의 자연 형상 연구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와 『두두』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A Study of Natural Imagery in Gyuwon Oh's later poems -Focusing on 『Bird and Tree and bird dung and Stone』 and 『Doodoo(頭頭)』-
Author(s)
김문주
Keywords
Gyuwon Oh; Gyuwon Oh's later poems; nature; natural imagining; poetic consciousness; Gyuwon Oh; Gyuwon Oh's later poems; nature; natural imagining; poetic consciousness; 오규원; 오규원의 후기시; 자연; 자연 형상; 시적 인식
Issue Date
201010
Publisher
한국근대문학회
Citation
한국근대문학연구, no.22, pp.145 - 168
Abstract
오규원은 시적 인식과 언어의 문제를 집요하게 탐색한 시인이다. 그의 시는 관성화된 인식과 시적 주체의 관념으로부터 사물 세계의 현상을 해방시키는 ‘원심력의 형상 언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오규원의 시학은 동일성에 기초한 서정성의 대척점에 정위(定位)하려는 모색이었으며, 그의 자연 형상은 이러한 오규원 시학의 자기 정립 과정의 고투가 치러지는 장(場)이었다. 이 논문은 시집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와 『두두』를 중심으로 그의 후기시의 자연 형상에 나타난 시의식의 특징과 의미를 검토하였다. 특히 ‘A와 B’의 제목을 달고 있는 시편들에 형상화된 사물들의 관계 양상과 이를 통해 드러나는 시적 효과, 그리고 그 의미들을 살펴보았다. 오규원은 통상 하나의 사물로 인식되는 현상을 분리하고 힘의 방향을 전복함으로써 공간 세계를 존재들이 역동적으로 관계를 맺는 사건의 장으로 구성한다. 이는 사물세계를 비활성 상태로 인식하는 의식의 관성에 충격을 가함으로써 세계를 새롭게 경험하게 한다. 아울러 사물들의 언어적 배치를 통해 이미지의 구성력이 활성화되는 양상을 다양한 자연 형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사물 세계를 존재들의 작용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의 공간으로 감수하게 만든다. 사물들의 관계 양상이 부각되는 이러한 자연 형상은, 궁극적으로 사물 세계를 구성하는 존재들의 존재감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언어의 발견이자, ‘존재의 현상학’ 혹은 ‘이미지의 현상학’이라고 할 수 있다. 오규원의 후기시는 자연 형상에 관한 새로운 인식 가능성과 창조적 영감을 제공해주는 시적 언어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3419
ISSN
1229-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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