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중국어의 사지(四肢) 관련 다의어 대조 연구

Title
한국어와 중국어의 사지(四肢) 관련 다의어 대조 연구
Other Titles
有關四肢多義詞的韓中對照硏究
Author(s)
박종갑
Keywords
다의어; 중심의의; 주변의의; 은유; 환유; 비유; 의의; 多義詞; 中心詞義; 周邊詞義; 隱喩; 轉喩; 比喩; 意義
Issue Date
201012
Publisher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Citation
민족문화논총, no.46, pp.247 - 269
Abstract
이 연구는 한국어와 중국어의 상지(上肢)와 하지(下肢) 관련 다의어들 - 손・手, 팔・胳膊, 발・脚, 다리・腿 등 - 의 의미를 대조・고찰해 본 것이다. ‘손’과 ‘手’의 경우는 각각 7개와 12개의 의의를 가지고 있다. 두 단어의 중심의의는 의미가 동일하다. ‘손’과 ‘手’의 주변의의 6개와 11개의 의미를 대조해 본다. 각 주변의의들의 의미 내용만을 보면 유사성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비유법과 초점영역을 보면 이들 두 단어 사이에는 놀라울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 거의 대부분이 환유법에 의해 전이된 것이며, 모든 주변의의들의 초점영역이 기능의 영역에 속한다. 일부는 기능의 영역과 조직의 영역 모두에 포함되기도 한다. 한국어와 중국어의 언중들은 모두 손과 手를 그것이 가진 기능적 특성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팔’과 ‘胳膊’의 경우는 각각 3개와 1개의 의의를 가지고 있다. 胳膊는 의의가 1개뿐인 단의어이어서 다의적 특성과는 무관하다. ‘팔’과 ‘胳膊’의 중심의의는 그 의미가 동일하다.‘팔’의 주변의의는 ‘손’과 달리 환유인 경우가 없고 모두 은유에 해당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손’은 기능의 영역이 대부분이고 약간의 조직의 영역이 있었지만, 여기서는 형태의 영역과 기능의 영역이 반반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발’과 ‘脚’의 경우는 각각 6개씩의 의의를 가지고 있다. 두 단어의 중심의의는 의미가 동일하다. 주변의의들의 의미를 분석해 보면, 두 단어 모두 환유와 은유의 이용 횟수가 거의 비슷하다. 초점영역에는 기능의 영역과 위치의 영역이 있는데, 이들의 이용 횟수도 마찬가지로 비슷하다. 따라서 한국어 ‘발’과 중국어 ‘脚’의 다의적 특성에는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 언중들은 모두 발과 脚을 그것이 가진 기능과 위치적 특성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 脚의 경우에는 조직의 영역에 해당되는 2개의 의의를 가지고 있음이 특징이다. ‘다리’와 ‘腿’의 경우는 각각 4개와 3개의 의의가 있다. 두 단어의 중심의의는 의미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의들의 의미를 분석해 보면, ‘다리’와 ‘腿’도 그 다의 형성 과정이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두 단어 모두 비유법이 은유이고, 초점영역은 형태의 영역과 기능의 영역 그리고 위치의 영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URI
http://hdl.handle.net/YU.REPOSITORY/23177
ISSN
122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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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국어국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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